다시 돌아온 경어체의 말투. 완전히 방금 전과 다른 모습으로

다시 돌아온 경어체의 말투. 완전히 방금 전과 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변화시킨 에즈로아는 상당히 안 좋은 눈매로 자신을 노려보는 하란의 얼굴에쿡쿡 웃으며 그녀의 속을 뒤집기 시작했다."당신의 생각이 그렇다면야 제대로 말씀 드리죠.""제대로 말해주시죠,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말고.""아아, 이거 제대로 찍힌 듯 한데요?"계속 딴청부리는 에즈로아의 모습에 하란은 정말 기분 나쁘다는 듯 검을뽑아드려는 시늉을 했다. 그제야 정신 차린 듯 웃으며 양손을 내밀어 그녀의 행동을 저지한 그는 별 것 아니라는 듯 웃음기 섞인 말투로 말했다.

아예 하란 드 엘스가 카스란 드 엘스의 소문을 들어

아예 하란 드 엘스가 카스란 드 엘스의 소문을 들어 모든 것을 알아차렸으면, 하고 바라고 있는것일까.그렇다면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았던 것인가. 지금 이대로 그녀가 카스란드 엘스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된다면, 그 뒤의 일이 떠올리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파노라마처럼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고 있었다. 얼굴은 굉장한미인이지만 상당한 말발과 꽤 강단 있고 괄괄한 성격의 여기사가 가만히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.적어도 죽네, 사네 정도로 싸움이 일어날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.차라리 처음부터 밝혔더라면 나중에 이 일로 인해 두 사람의